학생시절 한손으로 주먹을 쥔 다른손을 강하게 누르면서 우두둑 소리를 내는 친구들이 있었다. 자신은 힘이 강하다는 내색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반에서 나름 논다고(?) 하는 친구들이 이런 행동을 자주 했었다. 뼈와 뼈가 부딛치면서 소리가 나는게 아닐까 생각을 하다가 선생님께 질문을 했었다. "관절을 강하게 누를때 관절 주변의 모세혈관들이 순간적으로 터지는 소리야." "그럼 터진 혈액들은 어떻게 되나요?" "모세혈관의 혈액은 아주 극소량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고, 또 3초 정도면 정상으로 재생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단지 이런 행동을 자주 하다보면 관절이 좀 굵어지기는 하지." 한참 동안의 시간이 흐를 때까지 나는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가 모세혈관이 터지는 소리라고 알고 있었다. 어느날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