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조직

** 근육조직

 

대부분의 인체 움직임은 근육수축에 의해 일어난다.

현미경으로 근육의 횡단면을 보면 섬유칸막이로 구획져진 근육섬유 다발들이 한데 묶여 있는 구조인데, 이러한 칸막이는 큰것부터 차례로 깊은 근막, 근육 바깥막, 근육 다발막, 근육 섬유막이라 부른다.

섬유 칸막이들은 서로 연속적으로 붙어 있어서 이를 사이에 두고 근육이나 근육 그룹들이 서로 부드럽게 미끄러지면서 움직일 수 있다.  칸막이가 근육 밖까지 나와서 튼튼한 섬유줄을 이루면 힘줄이 되는데, 이는 인접한 뼈의 골막과 연결되어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개개의 근육세포는 대부분의 세포와는 달리 매우 길고, 핵이 여러개이다.

하나의 근육세포에는 sarcomere(筋節) 라는 기능단위가 여러개 들어 있는데, 이것은 Z-line 이라는 경계선으로 구분된다.

하나의 근절(근육 마디)에는 myosin (미오신-근육을 이루는 중요한 단백질) 단백으로 된 두터운 섬유들과 actin (액틴- 근육을 구성하고 그 수축에 필요한 단백질의 일종) 단백으로 된 가는 섬유들로 구성되는데, 가는 섬유는 Z-line에 고정되어 있다.

 

신경을 통해 근육에 자극이 전달되면 칼슘과 ATP가 관련된 일련의 화학반응이 일어나서 가는 섬유가 굵은 섬유를 따라서 미끄러져 움직이게 된다.

그 결과로 Z-line은 서로 가까와지고, 각개의 근절은 짧아지는데 이것이 근육수축의 기본 기전이다.

 

 

 

 

대개 근육은 두개의 다른 뼈에 붙어 있다.

하나의 움직임을 위해서 이는곳이라 부르는 한 뼈는 고정되고, 닿는곳이라 부르는 다른 뼈는 근육수축의 결과로 움직인다.

 

 

중간볼기근은 엉덩뼈와 넙다리뼈를 연결한다.

엉덩뼈가 고정되어 있으면 이 근육이 수축할 때 넙다리가 벌어진다.

반면에 다리에 무게를 싣고 서 있으면 넙다리뼈는 고정되고 이 근육이 수축하면 골반이 옆으로 굽혀진다.

 

 

근육은 수축하는 능력외에도 수동적인 탄성을 갖는다.

따라서 늘어난 경우에 정상적인 안정시 길이로 되돌아 가려는 경향을 보인다.

예) 몸 앞쪽 근육이 수축하면 목을 앞으로 굽히지만, 목을 뒤로 펼 때, 이 근육들은 늘어나는데 근육의 탄성때문에 머리를 해부학적 위치로 돌려놓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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