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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文庫) 이야기

전통활법 2012. 10. 11. 11:16

**  문고(文庫) 이야기

 

 

얼마전 동창 녀석의 소개로 동대문도서관에 갔다.

회원증을 발급 받으니 서울 어느 곳에서든지 책을 빌릴 수 있다고 한다.

1회 7권 이내에서 보름동안 빌릴 수 있고, 1회에 한하여 연장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두 권 정도는 `식객`같은 만화로, 두 권은 소설이나 참고 자료를 빌려서 보았다.

그러던 중, 아파트에 주민들을 위한 마을 문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동대문 도서관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물량이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책들이 있었고 신간도 때마다 들여오는 것 같았다.

 

마을 문고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정오, 오후 3시~ 5시, 저녁 7시~9시 사이에 활용할 수 있었고, 일주일씩 빌릴 수 있었으며 언제든지 연장이 가능했다.

처음엔 두 권씩 빌리던 책을 어느샌가 한 권으로 바꾸더니 이제는 한 권 빌린 책도 다 못 읽어서 연장을 한다.

지금 읽는 책은 이정명님의 `뿌리 깊은 나무` 이다.

조선 세종때의 이야기인데, 집현전 학사들의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강채윤은 수사를 떠맡은 말단 겸사복으로 높은 직위의 사람들을 수사함에 어려움이 많지만, 젊은 혈기로 하나 하나 해결해 나아 간다는 이야기이다.

집현전 학사들이 좋은 내용의 서책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금서(禁書)에도 집착하였으며, 남녀간의 애정에 대한 책은 금서임에도 불구하고 임금까지도 즐겨 보았다는 내용이 있다.

궁금한 것은 예나 지금이나 노소(老少)를 불문하는가 보다.

 

이 한 권의 책을 빌려서 1주일만에 못 읽어서 연장을 했는데, 오늘 또 연장을 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지금부터 열심히 읽고 다음편을 빌려오는 것도 좋은 일이고..

독서란 참으로 좋은 것인데, 일주일에 한 권 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계획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내가 참 싫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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