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오늘은 대서(大暑)로 일 년 중 날씨가 가장 무덥다는 날입니다.
대서 이후 20여일이 일년중 가장 무더운 시기로 '불볕더위' '찜통더위'도 이때에 해당되지요.
더위 때문에 "염소 뿔이 녹는다"고 할 정도로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일어나는 시기입니다.
특히 무더위를 초ㆍ중ㆍ말 삼복으로 나누어 소서ㆍ대서라는 큰 명칭으로 한 것도 무더위의 경종을 농민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라네요.
옛날 중국에서는 대서로부터 입추까지의 기간을 5일씩 끊어서 삼후(三候)로 하였는데,
초후(初候)에는 썩은 풀이 변하여 반딧불이 되고,
중후(中候)에는 흙이 습하고 무더워지며,
말후(末候)에는 큰비가 때때로 내린다고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