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교정 에피소드 10편 : 스타킹 프로그램

세상을 살다보면 평범한 사람이 유명세를 탄다는 방법이 쉽지는 않다.

척추교정을 20여년 하다보니 나름대로 나를 광고해주는 분들도 있고, 따로 광고를 안해도 인터넷의 도움으로 일하는데 걱정을 할 필요는 없게 되었다.

그러나 가끔씩은 좀 더 유명세를 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TV 프로그램중 "스타킹"이란 프로가 있다.

여러가지 장기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자신의 장기를 펼치는 무대이다.

얼마전에 일본의 한 할머니가 나와서 0다리를 쉽게 교정할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적도 있고, 발마사지를 하는 사람이 출연한 적도 있다.

내가 하는 활법에도 꽤 좋은 기술들이 있다.

골반 틀어진 것을 바로잡는법, 오십견으로 팔을 올리지 못하는 사람, 발에 쥐가 났을때, 잠을 잘못 자서 목이 잘 안돌아갈때의 방법은 1분안에 해결할 수 있다.

물론 1분안에 교정 된 것이 평생을 가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띄게 좋아진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스타킹"프로에 접속해서 참가 신청을 했었다.

두번을 신청했지만 답변 없이 탈락했다.

요즘은 직접 전화를 걸어 출연 상담을 한다.

전화를 했더니 어떤 아가씨가 받는다.

 " 어떤 내용으로 출연하길 원하십니까? "

 " 저는 활법인으로서 골반이 비뚤어진 사람, 오십견으로 팔을 못 올리는 사람들을 1분안에 좋아지도록 할 수 있습니다."

 " 그 기술을 우리나라에서 선생님 한 분만 할 수 있는 건가요? "

순간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다.

 " 아니오, 여러분들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지난번에 일본의 할머니도 오다리에 대해서 출연한것을 봤고, 발마사지 하는 사람도 출연하는걸 봤는데, 우리나라 고유

   의 활법에도 좋은 기술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알면 쉽게 고칠수 있어서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 그러면 출연이 어렵습니다.   선생님만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나오셔야 합니다."

 " 알겠습니다."

여러가지 말들이 떠올랐지만 하지 않고 수화기를 내렸다.

 

예전에 나왔던 사람들의 기술도 그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활법에도 그런 기술들이 있고, 활법을 모르는 사람들 중에도 좋은 기술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있을테니까.

꼭 내가 아니더라도 활법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좋은 기술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이 통증으로부터 쉽게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추가내용

얼마전에 한 여성이 나와서 "숨겨진 키 3cm를 찾아준다" 라는 내용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거짖말이다.

숨겨진 키는 보통 1cm 내외이다.

아침과 저녁에 키 차이가 나는 것도 이런 문제이다.

숨겨진 키를 찾는다고 평생 키가 커져 있는 것도 아니다.

바쁜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숨겨진 키를 찾는 시간의 기간은 30분~몇시간에 불과하다.

포장된 내용이 아니라 진실된 내용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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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을 다해 상담및 교정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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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만화의 한장면으로 위 내용과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