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교정 꼭 알아두세요.
오늘은 척추교정을 함에 있어서 꼭 알아두셔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길을 가다보면 <척추교정>이란 간판을 가끔 볼 수 있는데요..
척추교정을 하고 싶다면, 척추에 대한 교정을 해야 한다면 기본적으로 알고 하셔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첫번째로 충분한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척추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교정이 가능한건지, 아니면 교정은 불가능하지만 그에 대한 통증이나 불편함은 해소할수 있는지, 혹은 척추교정이 불가능한 상탠지를 알아야 하겠죠.
그래서 이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하라는 건데요..
자신의 척추 상태를 살펴보고 왜 이렇게 된건지를 물어보세요.
웬만하면 자신의 상태를 먼저 알려주지 마시고 상대방이 얼마나 알아 맞추는지를 체크해봐야 합니다.
척추라는게 목뼈부터 꼬리뼈까지 26마디밖에 안되요.
이걸 진단하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는게 아닙니다.
어디가 안좋은지 물어보고 그곳을 관찰하고 하는 시간보다 직접 진단하고 상태를 상담하는게 시간이 더 단축될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상담을 제대로 안해주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상담을 한 후에 믿음이 생기면 시작하라는 거에요.
믿음이 안간다면 하지 말아야겠죠.
두번째로 교정은 여러곳에서 하는게 아닙니다.
같은 스승 밑에서 배운 동기생이라고 해도 하는 방법은 다를수 있거든요.
우리몸은 스스로 자기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려는 자력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곳에서 교정을 하게 되면 척추가 자기의 원래 자리를 잃어버릴수가 있어요.
그럼 교정이 불가능해질수도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교정을 받아서 좋아졌던 경험이 있다면 다시 교정이 필요할때 그곳을 찾아가세요.
거리가 멀더라도 말이죠.
같은 사람에게 몸을 맡기는게 가장 좋습니다.
세번째로 근육을 충분히 풀어 주는 곳에서 교정을 해야 합니다.
지난번에 충분히 풀었으니까 오늘은 바로 교정해도 되겠지, 라는건 없어요.
우리몸의 근육들은 움직임이 있을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다가 움직임이 끝났을때 대부분 수축된 상태로 멈추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어제 근육을 풀었다고 하더라도 오늘 또 풀어야 하는겁니다.
우리몸은 70% 이상이 수분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근육은 물에 비교를 할 수도 있겠지요.
근육이 굳었다는걸 물에 비교한다면 얼음이 되어 있다는 거에요.
사람은 갑각류가 아니기 때문에 근육 안쪽에 뼈가 있거든요.
근육이 굳은 상태에서 바로 교정을 한다면 얼음이 깨질수도 있겠죠.
즉, 근육파열이 올 수도 있다는 거에요.
어떤 사람은 근육파열이 왜 오냐고 웃더군요.
그러나 우리몸은 아주 조심하고 소중하게 다뤄야 하거든요.
근육은 반드시 풀어줘야 하는겁니다.
그럼 어떤 근육을 풀어줘야 하느냐?
뼈에 인접한 속근육까지 풀고 나서 교정을 해야 겠지요.
허리를 예로 들어 볼까요?
피부 뒤에는 광배근이라고 하는 넓은등근과 외복사근이라고 하는 배바깥빗근 있지요.
그뒤로 하후거근이라고 하는 아래뒤톱니근도 있구요.
또 그 뒤로 척추기립근, 척추세움근이라고도 하는 허리엉덩갈비근, 등가장긴근이 있어요.
외늑간근이라고 하는 바깥갈비사이근도 있구요.
다열근이라고 하는 뭇갈래근도 있어요.
복횡근이라고 하는 배가로근도 있구요.
요횡돌기간근이라고 하는 가쪽허리가로돌기사이근도 있고,
그 뒤로 요방형근이라고 하는 허리네모근이 있어요.
단회전근이라고 하는 짧은돌림근이 가장 속에 있어요.
근육이 이렇게 많이 있는줄 몰랐죠?
이렇게 많은 근육들을 다 풀어준다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네번째로 교정은 1회만 하고서 판단하면 안됩니다.
한번 받아보고 결정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저같으면 시작을 하지 않습니다.
교정은 마사지가 아니거든요,
한번을 하고나서 시원하고 개운한 기분은 마사지나 척추교정이나 같이 느낄수 있을거에요.
그러나 마사지와 교정의 차이점이 뭐냐하면
마사지는 근육을 풀음으로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료 목적은 아니에요.
교정은 여기에 치료목적을 추가한 겁니다.
근육을 푸는 방법도 달라요.
마사지는 전체적인 근육을 골고루 다 풀어줍니다.
그러나 활법교정은 척추에 대한 근육을 중점적으로 풀고 팔이나 다리, 머리에 대한 근육은 때에 따라서 이상이 있을때만 풀어줍니다.
근육을 풀고나서의 느낌도 다릅니다.
마사지는 근육을 풀고나면 개운하지요.
잘하는 곳에서 받으면 그런 느낌이 몇일, 혹은 몇주도 이어집니다.
그러나 교정은 근육을 풀고나면 개운해지는 느낌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근육통이 나타납니다.
오랫동안 굳어있던 근육을 단시간에 빨리 정상화를 시키려고 하니 근육이 반항을 하는거지요.
근육도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오랫동안 천천히 굳어진 근육은 지금의 상태가 정상적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어요.
자신은 가만히 있는데 외부에서 자기를 자꾸 건드리니까 짜증이 나겠지요.
그래서 건드리지 말고 가먼 놔두라고 주인에게 메세지를 보내는겁니다.
뭘루요? 통증으로 말이죠.
그래서 근육통이 나타나는 거에요.
이런 근육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이때 근육통이 온다고 근육 푸는걸 포기하면 다시 근육은 굳은 상태로 돌아갑니다.
근육통이 있더라도 근육을 또 풀어줘야 합니다.
그럼 근육은 좀 더 강한 통증을 주인에게 주죠.
여기까지에요.
활법교정으로 보통은 2회, 근육이 아주 많이 굳은 상태라면 3회 정도까지 근육통에 시달리는거에요.
그리고는 더이상의 근육통은 없습니다.
이제 근육도 자신이 잘못되 있었다는걸 아는거에요.
그러니까 더이상의 통증을 보내지 않는겁니다.
그런데 1회만 받아보고 결정을 하겠다?
이건 그냥 근육통에 시달리는 느낌만 받는거에요.
아프니까 다음에는 올 생각을 안하겠죠.
이런 사람들은 활법에 대한 기억을 그저 받으면 아프기만 한것. 정도로 생각하고 말아요.
따라서 1회만 받아보고... 라는건 활법의 이미지만 깎이는겁니다.
저도 이런 경험, 많이 해봤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안해줍니다.
활법교정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빠른 사람은 1회에도 효과를 보기도 하고, 보통은 5~7회 정도가 되면 스스로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늦어도
10회 정도면 스스로 느끼지요.
그러나 10회를 받아도 별다른 느낌이 없다면 다시한번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몸에 좋지 않은 약물을 투여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몸이 뻐근하거나 어디가 결리거나 한다면 마사지를 받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척추의 문제로 어디가 저리거나 시리거나 어떤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다면 교정을 해야겠지요.
예를들어 어깨가 뻐근하다면 마사지가 좋은 것이고, 팔을 돌리는데 문제가 있다면 교정이 좋다는 말입니다.
교정이 필요하신 분들.
잘 생각하고 판단해서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대한바른자세연구회 이형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