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화이자 접종

전통활법 2021. 5. 8. 07:07

화이자 접종을 했어요.

지난 4월 16일에 1차 접종을 하고, 5월 7일에 2차 접종을 했네요.

알바로 어르신 데이케어센타에 다니다보니 어르신들과 같이 맞게 되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화이자백신을 맞을수 있느냐며 일부 부러워하는 눈치였습니다.

 

1차 백신을 맞았을때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아무런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었는데, 오히려 젊은 선생님들이 불편함을 말하더군요.

근육통이 나타난다는 선생님도 있었고, 팔이 안올라간다는 선생님도 있었어요.

나는 주사맞은 부분이 가렵더라구요.

긁었더니 땀띠처럼 부풀어 올라서 가려움을 참았지요.

 

2차 백신을 맞고나서는 1차때와 조금 달랐습니다.

어르신들은 주사를 맞고 센타로 돌아온후 침상에 누워계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 다음날 몸이 피곤하다면서 센타에 안나온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젊은 선생님들은 아직 모르겠어요.

백신을 맞고나서 주말이기 때문에 만나질 못했거든요.

나는 여전히 가렵지만 참고 있어요.

주사 맞은곳을 살짝 건드리면 약간의 통증이 나타나네요.

월요일에 출근을 하면 알게 되겠지만 어르신들이나 선생님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르신과 함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1주일에 한번씩 선제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코를 쑤셔야 하는거죠.

여러번 받아도 코에 긴 면봉이 들어갔다 나오는 순간 기침이 나옵니다.

귀찮은 일과 중에 하나였는데, 백신 2차 접종을 한 사람은 2주에 한번 선제검사를 하면 된다는군요.

안받아도 되는건 아니지만 2주에 한번이라니 마음이 좀 편해지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