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으로 생각해보는 석회화 건염
어깨에 통증이 있고, 팔을 사용하는 활동범위가 감소하면 흔히 오십견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오십견이라는건 그저 50대가 되면 나타나는 어깨의 증상일 뿐이지 병명은 아니다.
그러나 어깨통증은 반드시 50대에서만 나타나는게 아니고 40대에서, 혹은 30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인가 요즘은 병원에서 오십견이라는 말 대신에 회전근개파열, 또는 석회화건염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중에서 오늘은 석회화건염에 대해서 설명을 해본다.
석회화건염이란 어깨뼈와 이어지는 힘줄 사이에 석회가 침착되어 힘줄의 손상 및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인데 석회가 생기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
다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외상이 없이 통증이 나타난다면 우선 석회화건염을 의심한다.
병원에서는 먼저 비수술치료를 권한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를 시행하지만 이런 치료로 낳아졌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다.
지속적인 통원치료로 수없이 병원을 다니다가 결국 수술을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수술은 간단하다.
최근엔 관절내시경 수술로 비용도 줄어들었다고 한다.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자국도 작고 회복기간도 짧아서 2~3일 후면 퇴원이 가능하단다.
그런데 이런 수술의 경우 확률이 어느정도 될까?
확률을 밝히는 병원은 듣지 못했다.
내 주변에는 어깨를 수술하고도 통증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더 나빠진 사람들도 있다.
의사들은 항상 같은 말을 한다.
병원에 내원해서 전문가에게 정확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라고..
잘못되었을때에도 책임을 지는 의사가 있다면 믿음은 최고가 될텐데..
나무에 못을 밖았다.
몇년이 지나 못을 빼려고 하니 못이 안빠진다.
나무와 못 사이에 녹이 슨 것이다.
지난 시간동안 물이라도 스며든 것일까?
아니면 오랜 시간 속에 자연히 녹이 슨 것일까?
석회화건염과 비슷하다.
못을 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무에 상처를 주고 강한 힘으로 뺀다면 가능할수도 있다.
어깨에 석회가 생겨서 팔의 운동범위가 줄어들었을때 아주 강한 힘으로 어깨를 강제로 돌려준다면 팔의 운동범위는 늘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석회 주변의 힘줄이나 인대에는 무리가 되기 때문에 좋은 방법은 아니다.
석회 주변의 근육이나 힘줄은 나무처럼 단단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주변을 부드럽지만 강하게 눌러 풀어준다면 석회는 조금씩 떨어져 나간다.
이때 활법의 조체법으로 주동근이 아닌 길항근을 관리해준다면 팔의 운동범위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모든 질병에 대하여 수술이란 것은 제일 마지막 방법이다.
가능하다면 수술은 피하는게 좋다.
수술을 하기 전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봐야 한다.
수술이 잘못된다면 그후의 방법은 수술밖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