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후 점검
활법관리가 끝난 사람들에게는 보름에서 한달 사이에 다시 한번 방문하라고 하여 재발 여부를 진단한다.
만약에 재발이 되려고 하더라도 이때 다시 관리를 하면 1회에 정상으로 되돌릴수 있으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려던 사람은 관리를 한 후에 한달쯤 후에 다시 오라고 하고,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이것으로 끝이난다.
물론 이때의 관리는 점검 수준이므로 따로 비용을 받지는 않는다.
얼마전에 관리가 끝난 고객이 오늘 점검차 방문했다.
엎드린 모습에서 상당히 많이 상향된 골반과 왼쪽으로 측만된 흉추를 발견할수 있었다.
불과 보름전에 정상에 가깝던 척추가 이렇게 잘못되려면 뭔가 사고가 있었던지, 아니면 특별한 자세를 고집하는 어떤 행동을 했을것이지만 본인은 사고가 없는 경우 어떤 자세 때문에 그랬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때는 어떤 자세가 척추를 그렇게 만드는지 먼저 설명을 해주면 고객이 생각하기가 편해진다.
척추와 골반이 잘못된듯 보인다고 바로 교정을 하는건 큰 오산이다.
먼저 근육을 세밀하게 풀어준다.
흉추를 왼쪽으로 측만시킨 근육이 어떤 근육인지 관찰해야 한다.
승모근인지, 상후거근인지, 능형근인지, 척추기립근인지 파악하고 그에 맞게 근육을 풀어야 한다.
근육을 풀고 나서 다시 진단을 한다.
왼쪽으로 측만된 흉추가 진단에 나타나지 않는다.
좀더 경과가 되었다면 흉추는 정말로 측만이 되었겠지만 근육만 굳은 상태에서도 척추가 측만된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관리가 끝난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때는 세밀히 관리해야 한다.
근육을 풀지 않고 교정을 했다면, 근육을 풀고서도 진단을 하지 않고 교정을 했다면 오히려 더 나쁘게 만드는 결과가 생길수 있다.
상향된 골반을 본다.
마찬가지로 어떤 근육의 문제인지 살펴봐야 한다.
골반의 상향은 요방형근이거나 척추기립근의 문제일 확률이 높지만 때로는 하후거근의 문제일수도 있기 때문에 진단을 해야한다.
골반은 교정이 필요한 상태여서 교정을 해주었다.
이 고객은 한달쯤 후에 다시 한번 방문을 해야 할것이다.
바쁘다고, 돈이 안된다고 점검을 해주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고객관리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