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치료는 받을때 뿐인가? - 인터뷰 26
"어떤분들은 수기치료가 받을때만 시원하다 라고 말하는데 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하지만 그건 수기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깁니다."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들이라구요?"
"그렇지요. 첫째는 여러번 받지 않은 사람들인데요, 수기치료를 시작할때 예상 횟수를 말씀드리는데 그만큼 안해본 사람들이 그런말을 합니다. 처음 수기치료를 받으면 아프거든요, 오랫동안 굳어왔던 근육을 단시간에 풀려고하니 근육통이 안올수가 없겠지요. 그러나 수기치료가 끝나면 시원한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다음에 다시 수기치료를 받으면 또 아프거든요. 받고나면 시원한데 받을때는 아프니까 오기가 싫어지죠. 그러면 받을때만 시원하다고 느낄수 있는겁니다."
"예상 횟수를 받아봐야 알수가 있는건가요?"
"반드시 그런건 아닙니다. 그러나 최소한 7~8회 정도는 받아봐야 스스로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낄수가 있습니다."
"7~8회 정도를 받으면 누구나 느끼는건가요?"
"어떤 사람들은 처음부터 느끼기도 합니다. 보통은 7~8회 정도면 느낄수 있구요, 10회를 했는데도 좋아지는 느낌이 없다면 그만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건 왜 그렇죠?"
"물론 아주 드물게는 10회 이후에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수기치료도 서로간에 사대가 맞아야 하거든요? 명의도 못고치는 사람이 있고, 돌팔이에게 호전되는 사람도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사람을 만나는게 가장 좋겠지요."
"두번째는 뜨문뜨문 받아본 사람들이 그런말을 합니다."
"오랫만에 한번씩 하는 사람들 말인가요?"
"수기치료는 마사지와 달라서 어쩌다 한번씩 받게되면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주3회가 가장 좋구요, 못해도 주2회는 해야 효과를 볼수 있어요. 물론 아주 심각한 사람이라면 매일 해야 되는 경우도 있지요."
"주2회를 못하는 경우엔 효과가 없나요?"
"효과가 아주 없진 않겠지요. 받을땐 시원하겠지요."
"최소한 주2회를 해야 한다는 이유가 뭘까요?"
"근육이 굳을걸 예로 든다면, 근육이 하루 이틀 사이에 굳어진게 아니잖아요? 오랫동안 굳어진 근육을 한두번에 풀기는 어렵지요. 오랜기간에 걸쳐 굳어진 근육은 굳어진 자신이 정상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이건 지난번에도 설명을 드린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근육이 생각하길 정상인 자신을 옆에서 자꾸 건드리니 스트레스를 받겠지요. 그래서 더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주인에게 통증을 주는 것이구요, 이런 통증을 견뎌내지 못하고 포기를 한다면 근육은 풀어질수 없습니다. 물론 오랜기간 근육이완운동을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단기간에는 불가능하지요."
"주1회는 어떤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없어서 주1회 밖에 올수가 없다고 하면 다음에 시간이 있을때 오라고 합니다."
"안하는것보다는 좋은게 아닌가요?"
"가끔 어떤분들은 한번만 받아보겠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안해줍니다. 의미가 없거든요, 한번에 좋아지는것도 아니고, 정말 받을때만 좋아진 느낌을 받는다면 저에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아지진 않겠지요."
"세번째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받는 사람들입니다."
"여러사람에게 받으면 더 빨리 좋아지지 않을까요?"
"수기치료를 하는 사람들의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똑같은 방법을 사용한다면 빨리 좋아질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건 매우 어려운 이야기구요, 다른 방법으로 수기치료를 받으면 오히려 더 잘못될수도 있어요. 어느 한곳을 믿고 다녀야 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주2회나 3회 정도로 10회를 해본다면 뭔가 좋은 느낌을 받을수 있다는 말이군요?"
"대개의 경우는 스스로 호전된다는걸 느낄겁니다. 어쩌다가 좋아지는 느낌이 전혀 없다면 거기서는 그만 해야겠지요."
"호전되지 못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나에게 맞는곳을 찾는 방법은 없나요?"
"일반적으로 누가 잘하는지, 누가 나에게 맞는지 모르지요. 그래서 처음 방문할때 사정없이 질문을 해서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무든 질문에 답을 해주는 사람이라면 믿고 시작해봐도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