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법

고양이자세에 대하여..

전통활법 2018. 2. 19. 13:41

사람의 몸이 정상적이라면 일반적인 모든 운동을 해도 부작용이 없지만, 사람의 몸이 비정상이라면 운동은 골라서 해야 합니다.

특히 척추나 골반의 변형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 운동이나 해서는 안되지요.

잘못된 운동은 척추를 더 나쁘게 변형시키고,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바른운동을 찾아서 해야 합니다.


오늘은 바른운동법의 첫설명으로 고양이자세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고양이자세의 방법

두 무릎을 꿇고 기어가는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넓이 만큼 벌립니다.

머리를 뒤로 젖히면서 허리를 바닥쪽으로 움푹하게 내리고, 다시 머리를 숙이면서 허리를 천장쪽으로 둥글게 끌어올립니다.


고양이자세의 효과

이 자세는 허리와 어깨를 유연하게 만들고 소화작용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허리통증에 좋을까요?

허리통증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장기의 허실로 나타나는 요통, 요추나 골반의 변형으로 나타나는 요통, 근육의 경직으로 인한 요통, 좌골신경통, 허리디스크, 척추분리증, 척추관협착증, 강직성척추염 등등 너무나 많지요.

이 중에서 고양이자세를 함으로써 좋아지는 요통은 근육의 경직으로 나타나는 요통과 위장의 문제로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어떤 요통에 나쁜운동이 되는가?

허리디스크는 요추의 전만변형에서도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일자허리나 뒤로 후만된 상태, 혹은 옆으로 측만된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고양이자세 중에서 허리를 천장쪽으로 둥글게 끌어올리는 동작은 오히려 디스크 돌출을 더 악화시킬수도 있습니다.

또한 허리를 바닥쪽으로 내리는 동작은 척추분리증이나 척추관협착증에 나쁜 효과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의 질환은 요추가 전방으로 변형된 상태에서 더 잘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요추가 전방으로 변형된 사람이, 요추가 전방으로 들어가도록 하는 운동을 한다면 좋겠습니까?

반대로 허리디스크인 사람이 허리를 바닥쪽으로 내리는 운동, 척추분리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사람이 한다면 좋아질수도 있을겁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 스스로의 몸 상태가 어떤지 아는것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