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영어 단어에 대한 엉뚱한 생각
전통활법
2017. 11. 8. 13:33
make 는 <만들다> 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made 는 make의 과거형으로 <만들어졌다> 라는 뜻의 단어지요.
그런데, 왜 <만들다>의 과거형이 <만들어졌다> 라는 뜻이 될까요?
<만들다>의 과거형은 <만들려고 하다>가 맞는게 아닐까요?
<만들어졌다>는 <만들다>의 미래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는 지나온 시간을 말하고, 미래는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 대해 말하는 것이 맞는다면 왜 영어 단어는 뒤바꼈을까요?
학교다닐 때의 생각이 납니다.
영어 선생님에게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런 질문을 하는 나를 처음에는 바보같은 질문을 한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그런데 옆의 학생이 이 말을 듣고 생각하다가 자신도 공감을 하는지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더군요.
선생님은 여러가지로 답변을 하시다가 결국 포기를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수업에 해당되지 않는 엉뚱한 질문을 한다고 화를 내셨지요.
그냥 그러니까 그런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면 간단할텐데,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케잌을 만들고 있다>의 과거는 <케잌을 만들려고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가 되어야 하고, 시간이 흐른 미래에는 <케잌을 먹기 좋게 잘 만들었다>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엉뚱한 생각을 하다보니 공부를 못했던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