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픈데 왜 병원에서는 진단이 안나오는 걸까?
허리가 아픈 사람들이 병원을 갔을 때, 엑스레이를 찍어도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정말 이상이 없다면 아픈것도 없어야 하겠지요.
그러나 아픔이 있는데도 이상이 없다라는 것은 진단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올까요?
먼저 허리가 아픈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허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허리뼈나 골반, 고관절, 좌골의 변형이 있을 때에 허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근육의 경직, 뭉침으로도 허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위장이나 신장, 소장 등의 장기에 문제가 생겨도 허리가 아플 수 있지요.
허리에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겨도 아픕니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척추분리증, 강직성척추염과 같은 질환이 있어도 허리가 아픕니다.
이렇게 허리가 아픈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허리가 아플 때에 정형외과를 갑니다.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에 의사들은 허리디스크의 여부, 압박골절의 여부, 일자허리인지의 여부, 협착이 있는지, 관절염이 있는지 등등의 관찰을 합니다.
그러나 뼈의 전후 좌우의 변형에 대해서는 무시합니다.
뼈의 변형이 있다면 통증이 수반되는데 말입니다.
엑스레이로 뼈의 변형을 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부분적으로 찍기 때문인데요, 목부터 골반까지를 한장의 사진으로 찍었다면 뼈의 변형을 쉽게 알 수 있을겁니다.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물리치료를 권합니다.
몸에 이상이 없다면 굳이 물리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이것은 의사들이 자신의 능력으로, 혹은 현대과학의 능력으로 진단의 무능력함을 인정하는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