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법

좋은 운동도 자세가 중요하다

전통활법 2017. 4. 15. 15:43

"내가 골프를 좋아하긴 해도 한달에 한 두번밖에 안치는데, 왜 자세가 나쁜거야?"

어제 한 친구가 나에게 했던 질문이다.


한달에 한 두번 필드에 나가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그 친구는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필드를 나가는 시간 외에도 가끔씩은 골프자세를 취해볼 것이다.

골프에 대한 바른자세를 머리 속에 그리면서 어느덧 몸은 골프자세에 익숙해지게 된다.

자연히 반대쪽의 자세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이런 습관은 골프 외에 다른 일이나 운동을 할 때에도 나타나게 된다.

예를들어 물건을 들어 옮긴다고 셍각할 때, 골프를 칠 때의 자세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기는 자세는 편하게 느끼게 되지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기는 자세는 뭔가 불편한 자세가 된다는 말이다.


같은 자세를 좌우 모두 시도해볼 때에 어느 한쪽의 자세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몸에는 불균형이 발생했다는 증거이다.

불균형은 처음에 근육의 불균형으로 시작되다가 척추나 골반의 불균형으로 이어지게 된다.

척추나 골반의 불균형은 질병으로 연관되기도 하므로 바른척추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떤 운동을 하던 간에 좌우의 균형이 맞지 않는 운동은 결코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없다.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 운동이 너무나 좋거나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운동 전후에 반드시 반대쪽 운동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