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종인대골화증
요즘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 중에서 질문이 많았던 후종인대골화증에 대해서 글을 올려 봅니다.
후종인대골화증이란
척추 뼈 사이의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어긋나지 않도록 지지해 주기 위해 인대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척추의 전방에서 지지하는 것이 전종인대이고 척추체의 뒤쪽에서 지지하는 것이 후종인대입니다.
이 후종인대가 뼈처럼 단단하게 굳어지며 두꺼워지는 변화를 일으켜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신경장애(척추신경근증 혹은 척수증)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흔히 병원에서는 예방차원에서 목돌리기, 좌우 목 꺽기와 누워서 텔레비젼 보기, 업드려서 책보기 등의 자세를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어깨가 석회가 끼어도 과도하게 움직이지 말라고 하지요.
이런 증상들을 나사못에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석회가 끼고 뼈화 되는 과정은 나사못으로 보면 녹이 슬어 있는 것으로 비교가 될겁니다.
어딘가 박혀 있는 나사못에 녹이 많이 슬었다면 나사못을 뺄 수가 없겠지만, 녹이 슬고 있는 상태라면 강한 회전으로 나사못이 빠지기도 합니다.
사람의 몸도 마찬가지지요.
석회가 아주 많이 끼었던지, 인대가 뼈처럼 완전히 굳어 버렸다면 방법이 없겠지만, 그런 상황이 되기 전에 사람들은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뭔가 나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거든요.
이럴때 병원의 예방법을 믿고 움직임을 최소화시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점점 더 나빠진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가 아닐까요?
아주 강한 힘으로 회전을 시키던지 움직이면 다시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엄청난 통증을 감수해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다면, 어차피 수술을 해야 한다면 한번쯤 시도 해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활법에는 조체법이라는 좋은 기술이 있습니다.
통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있다 해도 참을만한 약한 통증으로 해결됩니다.
이런 조체법의 기법으로 인체에 낀 녹을 조금씩 덜어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어디가 불편하다고 하면, 사용하지 말라고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의사들의 입이 한번쯤 다쳐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설마 입이 아프다고 식사를 거르진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