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프로와 아마츄어

전통활법 2017. 4. 4. 10:58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는?



바둑을 두는 사람들을 보면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가 확실하게 나타난다.

아마5단의 실력자가 프로2단의 기사와의 바둑에서 2점을 깔고 두는 것을 보았는데, 그럼에도 프로기사가 승리를 거두었다.

아마츄어는 프로를 이길 수 없다.


목동에서 체육관을 할 때, 주변의 당구장에는 일명 뽀빠이라고 부르는 당구 고수가 있었다.

700점 정도의 실력으로 기억되는데, 그는 다른사람과의 경기에서 상대방을 가지고 논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당구를 잘쳤다.

어느날 프로당구인이 당구장을 방문하여 뽀빠이와 당구를 쳤는데, 그 실력 차이는 매우 컸었다.

한마디로 뽀빠이라는 사람이 상대가 되지 않았다.

당구도 아마츄어는 프로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아마츄어 복싱 선수가 프로로 전향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프로로 데뷔하자마자 연승을 거두는 것이었다.

치고 받는 실전 경기에서는 프로와 아마츄어의 실력 차이가 크지는 안은 모양이다.


프로는 무엇일까?

어떤 계통의 전문가가 아닐까 싶다.

한 계통을 얼마나 오랫동안 했느냐의 문제 보다는, 얼마나 열심히 했는가가 중요할 것이다.

물론 단기간에 프로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활법에 대한 프로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한 가지의 질환에 대해서 잘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성실하게 상담을 해주고, 질문에 답을 해주고, 정확한 진단과 성실한 마음으로 활법을 행할 때 진정한 프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막무가내로 하거나 생각없이 행하는 것은 프로라고 할 수 없다.

항상 공부하고 수련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만이 프로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