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ARS는 정직할까?
전통활법
2016. 9. 10. 09:44
가끔 ARS를 통해 은행이나 보험사 등에 상담을 하다보면 생각나는게 있다.
아무리 영업시간 시작 시간에 맞추어 전화를 해도 바로 상담사와 연결되는 법이 없다.
짧음면 1~2분, 길면 5분 이상 기다리다가 <전화 받을 연락처를 남겨달라>는 메세지를 받고는 끊기도 한다.
그런데 이 ARS 라는 전화의 요금이 엄청 비싸다고 한다.
기다리는 시간은 통화요금이 가산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믿기 어렵다.
숫자버튼을 누르는 것도 그렇다.
주민번호를 누르라던지,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누르라고 한 뒤에는 항상 재차 확인을 하고, 맞으면 1번, 다시 입력은 2번을 누르라고 한다.
가능한 시간을 끌어 통화료를 올리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하나카드를 보면(다른카드는 소지하지 않기에) ㅇㅇㅇ님이 맞으면 1번, 아니면 2번을 누르라고 한다.
그리고는 카드번호를 누르라고 한다.
상담사 연결이 되면 본인 확인차 몇가지 물어본다고 하고는 집주소나 휴대폰 번호를 말하라고 한다.
같은 회사의 카드가 여러장 있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여러번의 확인을 하는 것은 고객에게 장난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설령 다른사람이 카드를 사용한다고 해도 이만한 정보 없이 카드를 사용하겠는가?
쓸데없는 질문속에 전화비용은 점점 늘어간다.
이런 전화들은 080 같은 무료전화로 할 수는 없는걸까?
060 같은 덤태기 전화번호가 아닌것 만으로 다행스러워 해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