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디스크에 근력강화가 좋은가?
전통활법
2016. 7. 2. 13:44
허리디스크인 사람이 방문했다.
병원에서 디스크 2단계라고 했단다.
디스크가 언제부터 단계가 있었던가..
아마 팽윤과 돌출, 수핵터짐의 단계를 1단계, 2단계로 나눈듯한 느낌이 들어서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내용이 비슷하다.
병원에서는 10회 정도 운동을 시켜주고, 그래도 안되면 시술을 하자고 했단다.
어떤 운동을 가르쳐 주었냐고 물으니, 허리근육 강화운동이란다.
디스크가 돌출된 상태에서 허리근육을 강화시키면 좋을까?
요통에 대해서 허리근육 강화가 필요한 부분은 척추분리증이거나 허리근육 약화로 인한 통증이다.
디스크가 돌출이 되었는데, 허리근육을 강화시킨다는 것은 돌출된 디스크를 돌출된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다.
제자리로 들어가야 할 디스크가 강한 허리근육으로 인해 제자리를 찾아가기 어렵게 된다.
그런데 왜 의사는 강화운동을 하라고 했을까?
30년전의 의사들은 우리가 하는 수기법에 대하여 <아주 위험하고 무식한 방법>이라며 무시했었다.
그러나 현재의 의사들은 어떠한가?
물리치료사는 도수치료라는 이름으로 수기법을, 한의사들은 추나요법이라는 이름으로 수기법을 하고 있다.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
수기법을 하는 우리들이 의사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라 허준 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왔듯이 마음으로 정성껏 치료하는 심의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