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일지

최 장수 고객

전통활법 2014. 12. 16. 07:23

** 최 장수 고객

 

 

내가 그 분을 처음 뵌 것은 그 분의 첫째 아들 전화를 받고 출장을 갔던 것이었는데, 벌써 10년쯤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평창동 얕은 언덕에 위치한 3층 건물의 빌라의 내부에 들어서면 넓직한 거실이 있었는데,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되는것은 거실에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과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었다는 것이다.

3층 건물의 3층 이었기에 위는 옥상이었는데, 거실에서 계단으로 위로 올라가면 어디가 나왔을까..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야 복층을 사용했다면 이해가 되는데 말이다.

지금은 그 곳에 살지 않으시기에 그때 한 번 쯤 계단을 따라 가 볼 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출장이 끝나고 3~4년 쯤 후에 아드님(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다)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금도 하고 있느냐며 출장은 가능하냐고 묻기에 요즘 출장은 안한다고 했고, 그 후로는 어머님을 모시고 큰아드님이 항상 함께 방문을 했었다.

2009년에는 아드님께서 나의 카페에 어머님에 대한 관리후기를 써 주시기도 했다.

그 후로 어머님은 별 일이 없는 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나에게 오셨다.

 

어느날인가 어머님께서 나에게 물으신다.

"내가 왜 여기를 계속 오는지 아세요?"

"왜 오시는데요?"

"젊은 사람 기를 받으려고 와요,"

어머님의 눈에는 내가 젊은 사람으로 보이나보다.

아니, 애기로 보일지도 모른다.

내가 10대후반~ 20대 초반의 사람들을 보는 생각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어머님은 올해 86세 이시다.

고령의 연세에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는 인자한 미소와 품위있는 모습으로 사뿐히 말씀을 하신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아버님께서 어머님을 처음 만나셨을 때 말씀하셨다는 단어가 생각난다.

"어디 있다가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났어?"

 

어머님은 나에게 오는 고객 중에서 최고령이자 최 장수 고객이시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기원한다.

요즘 120세 시대라고 하니 최소한 34년은 남은 셈이다.

 

 

 

 

 

 

 

 

 

먼저 어머님에게 삶의 활기를 찾게 해주신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기억하는 어머님은 항상 허리가 아프시다 것이었습니다.
젊으셨을 때 부터 허리에는 파스가 떨어진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50대 까지는 건강이 받쳐 주어서 파스나 찜질로 버티셨지만 60 이 넘어 가시면서 몸이 쇠약해 지시니 통증에 점점 더 힘들어 하셨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종합병원, 전문병원등 양방에서의 진단결과는 하나 같이 수술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위에서 허리 수술을 받은 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볼 때, 수술받고 잠시 뿐 대부분 다시 재발합니다.
한의원의 침, 한약 그리고 지압, 뜸에서 카이로프라틱 까지 온갖 병원쇼핑을 하고 다녔으나 모두들 그때 뿐 몇일만 지나면 다시 아프셨습니다.
연세는 계속 드셔서 금년 초 부터는 무릎까지 아파 보조기기 없이는 거의 거동도 힘든 상태까지 되셨습니다.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 우울증까지 오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신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인터넷에서 '활법' 이라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발견해서 원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작할 때는 반신반의로 시작했지만 어머님이 치료를 받으시는 동안 원장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정말 고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왜 병원에서는 수술을 해도 재발하는지도 이해가 되더군요.
저희 어머님 같은 경우 허리 왼쪽 근육이 뭉쳐서 항상 당기고 있기 때문에 척추가 왼쪽으로 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왼쪽 근육을 풀어 주면서 오른쪽 근육을 강화 시키면서 척추를 제자리에 유지하도록 하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좌우 균형을 맞춰 주면 저절로 통증도 사라지고 정상이 된다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병원에서의 수술은 강제로 척추를 고정시키는 방식인데 이는 이후에도 좌우 근육이 계속 척추를 당기기 때문에 다시 휘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원장님께 치료를 받기 시작하고 2주(주3일씩) 쯤 되자 지긋지긋하던 통증이 사라지고 혼자 거동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몇번 받을 때는 아파서 몸살 합니다...ㅎㅎ)
그리고 어머님 본인 스스로 이번에는 낳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드신다고 하더군요.
본인께서 희망을 가지자 회복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한달여가 지난 요즘은 아침마다 목발 없이도 혼자 산책을 가시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어제는 저에게 말씀도 안하시고 필요한 가구 사신다고 그 먼 논현동까지 다녀 오신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아마도 아프셔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들이 무척이나 가보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아직도 치료중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낳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중 만일 병원에서 수술해야 한다고 하는 허리, 목 병이라면 수술전에 꼭 원장님께 한번 진단을 받으실 것은 추천하고 싶네요.
어차피 수술할 것이라면 그전에 무엇이던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또하나 원장님은 치료하시면서 본인께서 할 수 없는 것은 분명 못한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활법'을 통하여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또 안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몇 회정도 치료를 시도해 보시고 안되는 것은 안 된다고 환자에게 솔직히 말한다고 하시더군요.

아무쪼록 여러분도 원장님을 통해 꼭 낳을 수 있는 선택받은 환자(?) 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노령의 어머님을 고쳐주신 원장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 이 글은 종로구에 사는 한상대님이 홈페이지 www.leebone.co.kr 에 2009년 8월 1일에 남겨주신 내용입니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