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우리(2)

* 가슴우리(2)


앞쪽에서 가슴우리의 탄력성은 아래 그림과 같은 갈비연골에 의해 증가된다.

7번 갈비뼈의 갈비연골에만 붙어 있는 거짓갈비들의 가동성은 복장뼈에 직접 붙어 있는 참갈비뼈보다 크며, 앞쪽 부착부위가 없는 뜬갈비뼈는 가동성이 가장 크다.(그림 1)

갈비뼈의 움직임은 양동이 손잡이의 움직임에 비유할 수 있다.

손잡이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가슴우리의 직경이 변화한다.(그림 2)

뒤쪽에서 갈비벼 머리와 결절이 척추뼈의 몸통과 가로돌기를 만나는 두 개의 관절을 연결하는 축 주위로 갈비뼈가 움직이게 된다.(그림 3)

척추뼈의 모양은 부위마다 다르므로, 이들 두 관절의 공간적 관계도 따라서 변화한다.

등뼈의 윗 부분에서는 두 관절의 움직임 축이 좀 더 옆을 향하므로 갈비뼈가 올려질 때 가슴우리의 앞쪽 직경이 증가한다.(그림 4)

반면에 등뼈의 아래 부분에서는 두 관절의 움직임 축이 좀 더 뒤를 향하므로 갈비뼈가 올려질 때 가슴우리의 옆쪽 직경이 증가한다.(그림 5)

갈비뼈의 앞쪽 끝에서는 갈비뼈 연골이 매우 유연하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에 쉽게 적응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연성은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여 가슴우리 전체의 유동성이 떨어지기도 한다.(그림 6)

숨을 들이쉴 때 갈비뼈는 올려지면 가슴우리의 윗 부분은 앞쪽으로 직경이 증가하고 아랫 부분은 양 옆으로 직경이 증가한다.

숨을 내쉴 때 갈비뼈가 내려오면 이와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갈비뼈 연골들은 숨을 들이쉴 때 약간 비틀어졌다가 숨을 내쉴 때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그림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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