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활법 2013. 2. 19. 12:36

** 꿈

 

나는 원래 꿈을 많이 꾼다.

가끔은 가위에도 눌리곤 한다.

그래서 잠을 잘 때는 머리맡에 가위를 놓거나 칼을 놓았던 기억들이 수두룩하다.

그러나 가위나 칼을 놓았을 때, 하루 이틀은 괜찮지만 사흘이 지나면 어김없이 가위에 눌리기도 한다.

아마 잡귀가 가위나 칼이 무섭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서 그런건진 모르겠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재생시켜 놓고 잠을 청한다.

잔잔하게 들려오는 음악소리는 기분을 잔잔하게 만들어 잠이 쉽게 들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240곡의 가요를 입력해놓고 순서대로 흘러나오는데, 매일매일 듣다보니 잡귀가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이 새벽녘이면 어김없이 악몽에 시달린다.

 

얼마전에는 몸을 왼쪽으로 틀어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 베개같은 것으로 내 허리를 밀고 있었다.

허리가 점점 아파오고 누군지 궁금해서 몸을 돌리려는데, 몸이 말을 안듣는다.

순간 또 가위에 눌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떴다.

캄캄한 어둠 속에 서서히 옷걸이와 서럽장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목을 돌릴 수는 없었다.

이런저런 노력 끝에 팔을 뒤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팔을 뒤로 돌려 베개를 잡고 내 앞쪽으로 던졌다.

고개를 숙일 수 없었으므로 느낌은 베개였지만 볼 수는 없었다.

허리를 밀고 있던 베개를 내가 집어 던지자, 마치 장전이라도 해 놓았던 것처럼 다음 베개가 내 허리를 밀고 있다.

끙끙대면서 억지로 힘겹게 허리를 돌렸다.

뒤를 돌아보니 아무 것도 없다.

일어나 앉아 방을 둘러보았지만 베개라는 것은 내가 베던 것 외에는 없었다.

 

나는 꿈 속의 길 들을 지도로 그릴 수 있을 만큼 같은 길, 같은 골목들을 자주 본다.

생시의 창신동 동네와 비슷하지만 다르다.

어떤 가게나 간판들도 현재 있는 것들이 아니다.

어쩌면 미래에 그 간판들이 생겨날 지는 모르겠지만..

 

꿈 속에서 車를 잃어버리면 생시에 돈 나갈 일이 생긴다.

요즘 서너번 차를 잃어버린 꿈을 꾸었더니 벌어도 남는게 없다.

아이들 운동을 가르치는 꿈도 자주 꾼다.

과거에 했던 운동을 다시 하고 싶은 욕망이 마음 속에 있는가보다.

꿈 속에서는 관원생들이 많아서 시끌벅적하니 기분은 좋았지만, 깨어나서 생각하면 좋은 꿈이 아니다.

가끔은 이쁜 아가씨꿈도 꾼다.

이쁜 여학생을 만나면 나도 학생 신분이되고, 멋진 숙녀를 만나면 꿈 속의 나는 의젓한 청년의 모습이다.

아름다운 중년의 여성을 만나면 나는 현재의 모습으로 보이곤 한다.

꿈 속에서 예쁜 여성을 만나면 꿈이 깨기 전까지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

깨어나고서도 한동안은 꿈 속을 그리워한다.

하지만 이런 꿈을 꾸고 나면 매사에 힘이 없고 무기력해진다.

일하고 싶은 의욕이 사라진다.

 

요 몇일 사이는 악몽에 자주 시달린다.

어젯 밤에는 내가 학생이었다.

생생하게 기억나는 3-2 !

꿈속의 나는 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이었다.

나를 해코지하려는 다른 학생들이 20명쯤 있었는데, 한 사람 얼굴만 생생하게 기억난다.

나는 그들로부터 도망다니느라 바빳는데, 숨어있을 곳도 마땅치 않았다.

처음엔 경찰을 불러 피신했는데, 경찰들이 한 번은 보호해줄 수 있어도 두 번은 안된다면서 나를 버리고 가버렸다.

투닥투닥 싸우고 도망가고, 또 만나면 투닥투닥 싸우고 도망가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상대들의 흉기에 내 몸이 찔리고 상처가 나고, 나도 흉기를 빼앗아 상대들을 찌르고 베었는데, 살갗이 찢어지고 너덜너덜 해지면서도 피는 한 방울도 보이지 않았다.

피가 보였으면 좋은 꿈일 수 있는데...

좋은 꿈은 아니다.  경찰을 보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고..

그런데 아직도 생각나는 3-2 푯말은 무슨 뜻일까...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