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스승은 잘 만나야 한다.

전통활법 2012. 12. 17. 13:43

**  스승은 잘 만나야 한다.

 

 

인생을 살다보면 모든 분야에 대하여 여러 스승을 만나게 된다.

유치원을 들어가면 보육교사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초등학교에 가면 담임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면 좀 더 많은 선생님들을 만나게 된다.

이 외에도 무엇인가를 배우려면 그에 대한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선택의 범위가 없거나 아주 적다.

학교에서 정해주는 선생님들이 스승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을 때에는 스승을 찾아서 배울 수가 있다.

이에 대해서 배우는 학생들은 스승을 잘 만나야 하는데, 어떤 스승이 나에게 좋은 지도자가 될 수 있는지는 알수가 없다.

선생님은 나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준 사람이지만 스승님은 나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고, 또 내 스스로 존경심을 느끼게 하는 사람이다.

 

나의 합기도 스승님은 이미 고인이 되셨지만, 8년간을 따라다닌 나에게 합기도의 비법(?)은 커녕 엔간한 기술도 가르쳐준 적이 없는 분이다.

마지막에 스승님 체육관에 사범으로 있으면서, 타 체육관에서 배우다가 온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내가 못하는 기술을 구사했었고, 나에게는 없는 사범증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스승님에게 사범증을 말씀드리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런거 있으면 뭐해?"

하긴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별로 요긴한 것은 아니지만, 그때는 부럽고 섭섭했었다.

나의 스승님은 아주 `소금`이셨다.

80년대 다방이 성행할 때도, 아무리 친한 손님이 와도 자판기 커피를 뽑아주시는 분이셨다.

물론 손님 것만 뽑아 주고, 자신은 안 마신다.

사범생활을 할 때, 한 번도 다른 메뉴를 물어본 적도 없이 점심은 무조건 자장면이었다.

그것도 곱배기를 시켜주신 적은 기억에 없다.

스스로 술이나 담배도 안하셨다.

그저 소일거리라고는 돈 안드는 바둑두기만을 좋아하셨을 뿐이다.

경북 상주에서 홀홀단신으로 올라오신 스승님은 그렇게 아끼고 아껴서 소중한 가정을 만들어 내신 분이다.

남들처럼 돈을 썻다면, 가족들에게 집 한 채도 남겨드리지 못하셨을 것이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이분에게서는 합기도를 배운 것이 아니고 인생을 배운 것이었다.

다만 그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아직도 미련하게 사는 내자신이 씁쓸할 뿐이다.

 

나의 활법스승님은 정말 존경하는 분이시다.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어 주신 분이다.

나의 애교없고 무뚝뚝한 성격이 스승님과의 거리를 만들어 놓기는 했지만, 나에게는 이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활법에 대해서 최고인 분이시다.

 

세월이 흘러 나도 어느 누군가에게 스승이란 말을 듣게 되다보니 인생이 참 빠르다.

 

삼법합기도장 하기 수련회 (1991년)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