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할까요?
** 우리 친구할까요?
몇 해 전인가 척추측만증인 딸을 데리고 여성 한 분이 오셨다.
딸의 척추측만에 대한 교정이 진행되는 동안 어머니는 내내 지켜보시곤 했다.
처음에는 묵묵히 지켜보더니, 시간이 지나자 하나씩 척추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고, 척추에 대한 질문에서 세상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머니의 나이가 나보다 한 살 아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날인가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가 물었다.
"우리 친구할까요?"
나는 정말 아무런 악의 없이 말을 했는데, 그녀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나에게 조금 격양된 목소리로 말을 한다.
"지금 작업거시는 건가요? 사람이 혼자 산다고 무시하는 건가요?"
앗!! 나는 남편이 없는 줄도 몰랐었는데..
그저 나이가 40대 후반이 되면 그정도 대화쯤은 오해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내가 놀라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
"아니, 그게 아니구요..."
그 모녀는 그 날 이후로 다시 오지 않았다.
내가 정말 많이 잘못한 것일까..
올해 초에 30대 중후반의 여성이 찾아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 여성은 `자율신경실조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은 몸이 안좋으니 남자를 사귀질 못한다고, 사귄다면 그 남자에게 너무 미안할 것이라며 혼자 지낸다고 했다.
평소에 친구들이라도 자주 만나라고 했더니, 자신은 친구도 없단다.
그래서인지 이 여성의 말투는 항상 힘이 없고, 만사 귀찮은 듯한 느낌이 있었다.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생각했는데, 사실 자신은 친구도 사귀고 싶고 남자친구도 만나고 싶단다.
하지만 모아둔 재산도 없고, 몸도 안좋으니 말을 꺼낼 엄두를 내지 못한다고 했다.
이런 푸념(?)은 올 때마다 계속되었다.
어느날인가 그녀의 말을 들으며 좀 안됐다 싶기도 하고, 누군가 대화 상대가 필요할 것도 같아서 내가 말했다.
"우리 친구할까요?"
"선생님이랑 나랑 나이 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친구가 되요?"
"친구라고해서 꼭 야, 너, 이런 표현을 쓰자는건 아니구요, 서로 존중하면서 대화친구할 수도 있잖아요?"
그녀는 내 말이 매우 웃기다는 듯이 깔깔대며 웃었다.
항상 우울한 모습만 보다가 깔깔대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는데...
그녀는 그 날 이후로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이 단어가 정말 작업성 멘트일까?
"우리 친구할까요?"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