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방정
** 입이 방정
나는 거의 모든 일에 거짖이 없다고 자신한다.
거짖은 또 다른 거짖을 낳는 법이므로 사실대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질문을 한다.
좋은점을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쁜점을 묻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좋은점이건 나쁜점이건 간에 내가 느끼는 대로 솔직한 답변을 한다.
어느날인가 어떤분이 이런 질문을 한다.
"활법교정으로 잘못되는 수는 없나요?"
"당연히 있습니다."
나는 생각할 필요 없이 바로 답한다.
어떤 방법이던지 고칠 수 있다면 망가뜨릴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잘못된 교정을 하면 현재의 상태보다 더 악화되는건 당연한 이치가 아닌가..
"선생님도 잘못된 교정을 할 수 있나요?"
질문은 좀 그렇지만, 나는 곧바로 답한다.
"주위가 산만하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활법교정은 정신집중이 필요합니다. TV나 라디오를 켜놓고 하지는 않지요."
"그럼 음악도 안들으시나요?"
"음악은 자주 들으면서 합니다. 대신 조용한 음악을 선호하지요."
또 다른 날은 이런 질문도 받았다.
"선생님을 해코지하는 사람들은 없나요?"
"간혹 시비거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어떻게요?"
"제가 개띠 징크스가 있거든요.. 어느날인가 58년 개띠 아주머니 한 분이 오셨었지요."
"징크스도 있어요?"
"그럼요, 그래서 개띠라고하면 잘 안하려고 합니다. 하하"
"그래서요?"
이 분은 나의 이야기가 흥미있나 보다.
"징크스가 있어서 처음에 말을 했지요. 징크스가 있다고... 다른 곳으로 가시는 편이 좋겠다고.."
"......"
"그런데 자신을 교정하면서 징크스를 깨보라고 하면서 자꾸 해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해 주셨어요?"
"자꾸 원하길래 해드렸지요. 그런데 10회가 되도록 별 효과가 없었나봐요. 내가 보기에도 진전이 없었고.."
"안 낳았어요?"
"네, 그런데 이 분이 안 낳았으니 교정비를 돌려달라는 거에요."
"어머, 웃긴다.. 자기가 해달라고 하고선.."
"너무 악을 쓰길래 그냥 모두 돌려주었습니다. 허허"
이런 대화를 나는 자연스럽게 했다.
굳이 속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 말을 안해도 되는걸 괜히 말했나 싶기도 했다.
그러다 사고(?)가 발생했다.
어느날 88년생 여학생이 찾아와서 허리디스크를 호소했다.
교정 15회만에 좋아졌고, 그 학생은 나의 홈피에 치료사례에도 글을 남겨 주었다.
이 학생은 나의 부탁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다(운동 자료가 부족했으므로 보충하기 위해서).
스페인을 갈 때도 안부를 묻고, 다녀와서는 스페인 풍경이 담긴 사진을 선물이라고 주기도 했다.
이것이 2009년의 일이다.
2011년 4월에 동생과 함께 와서 동생이 허리가 아프니 봐달라고 했다.
당시 휴가온 상태여서 시간이 별로 없으니 매일 오라고 했는데, 두 번을 오고는 연락없이 오지 않았다.
2011년 말경에 그의 어머니에게서 전화로 내가 아들을 망가뜨렸으니 보상을 하라는 연락이 왔다.
딸을 바꿔 달라고하여 딸과 대화했다.
딸은 서울의 명문대를 다니는 엘리트이므로 솔직하게 말하자고 했더니, 나에게 두 번 오고는 경희의료원을 비롯하여 여러곳에 가서 치료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아들이 아픈 것으로 걱정이 많아서 그러려니하고 옆에서 잘 간호하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2012년 3월에는 가족 3명이 함께 찾아와서, 아들의 군 생활이 아주 어렵다고 했다.
사연인즉, 군 병원에서 `척추분리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라는 말을 했다는데, 아들이 한방치료를 하겠다며 밖으로 보내달라고 원했고, 부대에서는 그렇게 했지만 여러 날이 가도 차도가 없으니 점점 부대 내에서 왕따가 되고 있다는 말이었다.
어머니가 나에게 책임지라며 돈을 원했고, 옆에 있던 두 자녀는 아무 말이 없었다.
2012년 7월에 전화로 100억 200억도 부족하지만, 있는대로 돈을 보내라고 말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3일 후에 국민은행 계좌를 보냈으나 나는 아무 답변도 행동도 하지 않았다.
2012년 11월 15일에 고발을 하겠다고 문자가 왔지만, 나는 아무 대꾸도 안했다.
오늘 홈피에 들어갔더니 딸이 써 놓았던 치료사례의 글이 지워지고 없었다.
참 어이가 없지만, 대꾸한다는 자체도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여러 곳에서 치료를 했으나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중에서 내가 제일 만만한가 보다..
너무 솔직했던 입이 방정이었나 보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대한 바른자세 연구소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