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법교육 1회 (2012년 6월 5일)
요즈음 오시는 분들은 교정일지에 글을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쓸 수가 없다.
그래서 활법교육의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
<1회차>
어깨에 두툼한 가방을 메고 들어온다.
어찌보면 나랑 비슷한 나이로도 보이고, 어찌보면 나보다 댓살정도 위로도 생각이 든다.
미리 연락한 박경석이가 `마루타` 노릇을 해 준다.
엎드린 자세에서의 진단 방법을 설명했다.
필기구를 가져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면서, 나에게 메모지를 요구한다.
A4 용지 1장을 주니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는다.
환자를 엎드리도록하여 발 뒤꿈치를 비교하여 골반과 고관절의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법.
두 다리를 들어 무릎을 접게한 상태에서 뒤꿈치를 비교하여 골반의 상태를 판단하는 법.
등부터 허리, 골반까지의 촉진법과 골반의 근육 상태로 골반이 잘못된 시기를 유추하는 법.
골반의 높낮이, 좌우 변형, 시계방향이나 반대방향으로의 변형을 알아내는 법을 설명하고,
바로 눕게하여 다리를 비교하는 법.
두 무릎을 세워 고관절의 이상을 판단하는 법.
갈비뼈의 위치와 가슴우리를 통해 흉추의 잘못됨을 관찰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앉은 상태에서 경추 촉진법을 설명했다.
활법으로 교정할 수 있는 범위, 가능한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활법이 만병통치 기술은 아니므로, 교정하지 말아야 하는 질환도 설명했다.
열심히 메모를 하면서, 다리로 보는 골반과 고관절의 관찰법이 잘 이해되지 않는 모양이다.
몇 번 더 설명을 해주니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마사지 샵을 운영하는 상태라서, 아홉시가 되자 출발 할 준비를 한다.
** 활법의 좋은 점
1. 활법으로 할 수 있는 교정은 척추의 틀어짐, 디스크의 돌출, 골반의 변형, 고관절의 상태, 어깨관절, 팔꿈치와 손목, 손가락 관절, 무릎관절, 발목과 발가락 관절 그리고 턱관절 등 주로 뼈와 관절에 관련된 질환들이다.
2. 인체의 모든 질병을 척추와 연관시켜 보는 민속 수기법이다.
예를들어 경추1번은 뇌하수체 호르몬 영역, 경추 2번은 시신경, 청각신경의 영역, 흉추 2번은 심장과 관상동맥의 영역, 흉추 6번은 위장의 영역, 요추 1번은 대장과 임파순환계의 영역이다.
위장 장애로 소화가 안된다던지, 신물이 넘어 온다던지 하는 사람은 항상 흉추 6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 활법은 약물이나 주사, 수술을 하지 않고 오로지 맨손으로만 교정하는 대한민국 전통 수기법이다.
4. 활법으로 교정 가능한 질환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척추만곡증, 산후요통, 오십견, 생리통, 변비, 소화불량, 두통, 불면증, 감기, 좌골신경통, 골반교정, 고관절교정 및 탈골 등이다.
5. 활법은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을 바탕으로 체형교정과 척추교정을 병행한다.
6. 활법인은 사전에 어디가 아픈지 묻지 않고, 진단 후에 잘못된 부분과 그로인해 올 수 있는 질환들을 설명할 수 있으므로 X-ray나 MRI등 필름을 원하지 않으며, 어디가 불편해서 왔는지를 먼저 말 할 필요가 없다.
** 상담문의 : 02) 743-7429 010) 8965-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