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00님 / 13회째

성 명 : 이 00  (남 57  서울, 사당동) T. 010) 6674-****

진단내용 : 경추 S자 형태.  흉추 3~ 8번 우측 틀어짐.

   요추 2~5번 좌측 틀어짐. 4,5번간 디스크 돌출.

   골반 우상후측.

교정 예정기간 : 30회

불편한 사항 : 편두통. 불면증. 목과 어깨의 통증(오른쪽이 심함)

    가끔 모든 자세에서 허리와 골반의 통증이 느껴짐.

    왼쪽 다리저림.

 

 

-교정 13회째-

 

이제는 근육이 아주 좋아졌다.

근육이 좋아졌다고 말하니, 운동을 해도 되겠냐고 묻는다.

"어떤 운동을 하실려고 하세요?"

하고 물으니, 헬스를 하고 싶다고 한다.

헬스를 하되 가볍게 하라고 전해줬다.

 

언제부턴가 매스컴에서 "몸짱"에 대해서 나오더니

이제는 근육질 몸매가 아주 좋은 것처럼 말들을 한다.

신체에 근육이 있어야 힘을 발휘할 수 있고

근육이 있어야 지구력에 도움이 되는것은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일반적 근육을 말하는 것일뿐

흔히 말하는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은 아니다.

 

활법에서는 근육질 몸매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싫어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도 헬스를 오래한 근육질 몸을 가진 사람이 척추 교정을 위해

방문한다면, 다른 이유를 내세워서라도 받지 않는다.

이른바 "몸짱"이라고 해서 척추가 항상 똑바르게 유지된다는 법은 없다.

척추디스크가 발생되지 않는다는 법도 없다.

이런 사람들이 만약 척추가 불균형하다던가

허리디스크가 발생했다면

나는 교정을 거부한다.

왜냐하면, 교정을 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키웠던 근육을 다 풀어야하고

교정하는 순간도 막강한 힘을 써야 하는데,

이는 일반사람들 교정하는 것에 비해 약 3배 정도의 체력이 소모된다.

 

이런 설명을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시며 수긍하시는 눈치다.

 나이가들수록 몸짱이 좋은게 아니다.

근육이란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본치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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